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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erna/취미

[피드백] 지인의 블로그 글 리뷰

지인이 계십니다. 업무로 만났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셔서

만날때마다 저까지 즐겁게 마주하게 해주십니다.


글을 쓰시는 것이 취미이셨나 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저는 블로그는 멈췄지만 오히려 그 사이 나와 삶과 세상에 대해 고민하며 만년필과 종이는 더욱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지인분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쓰신 글일 것입니다.

글을 쓴 사람은

읽는 사람들의 반응이 놓칠 수 없는 보석같은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문을 읽고 짧은 피드백을 드리려,

오랜만에 손질 안한지 오래 된 블로그에 저 또한 피드백 글을 올려봅니다.

출판까지 염두에 두고 계신다니

저 또한 책을 쓰는 것이 아직은 막연하지만 인생의 목표중 하나로 살아가기에,

저보다 몇 보는 앞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기에

더욱 저 또한 응원을 드리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1. 시간과 삶에 대한 사색


시간의 유한성을 인식하고 지금의 삶에 집중하자는

모두의 삶에 응원하는 글이었습니다.

저 또한 간만에 잊고 지내던 시간과 제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릇 글은 남에게 읽히기 위한 내 생각을 풀어내는 것이기에,

더 철저히 읽은이 입장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시간의 정의와 소감,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되돌아보며

나의 능력과 그것을 풀어내는 시간은 평등하고 유한하기에 더욱 바로보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요지입니다.

흐름이 매끄럽고 사례(스타 같은ㅎ)를 통해서 경험까지 이끌어내 더욱 공감하기 편했습니다.

다만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주장을 공고히 하기에 추가적인 이론이나 대중에게 범용할만한 사례를

더 추가하여 주장에 힘을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주적 관점에서 시간 속의 삶이란 밀도차에 이리저리 쓸려가며 사는 것입니다.

시간은 그 밀도차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아니라 결과를 보여주는 인도적 역할을 하구요.

그 시간에 대한 개인의 자세는 당연히 시간의 흐름에 자신의 뜻을 흘려

목적지의 내 삶의 밀도를 성공적으로 걸어놓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다음 단계로의 양분과 힘을 얻는 것이 삶을 보다 재밌게 사는 것이고 의미있게 사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쉽게 놓치는 시간의 유한성을 되짚고 삶에 대한 긍정을 통해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양분을 스스로 얻었으면 하는

의도와 응원의 마음이 참 따뜻하게 와닿았습니다.


2. [경제]쿡방, 일본 한국, 저성장 돌파하는 방법 고찰 글


이 주제는 제목만 보고도 방대한데 어떤 주제를 어떻게 풀으실까 싶었습니다.

도입은 쿡방으로 시작하여 한국 일본의 경기 비교로 시작합니다.마침 쿡방 관련 내용을 저도 주지하고

있었고, 우리는  경제적 문화적 스타일이 일본 흐름을 철저하게

따른다는 점을 익히 앍고 있는지라 이해는 쉬웠습니다만, 이 분야가 생소한 일반인에게 접근하기에는 

조금 근거와 흐름이 미약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접근은 방대하게 시작하여 결론은 다소 개인에게 치중하게 되는 확대 흐름도

주제가 주제인지라 여기저기 건들게 많아서 오히려 집중을 하기 어려우셨으리라는 것이

글로 느껴집니다. 풀어야할 주제(보스)에게 치명타가 아니더라도! 내가 든 칼이 약한 목도라 하더라도

꽂고 들어가는 강단!과 호흡!이 중요한데 조금 아쉽습니다. 꼬리라도 물고 흔들었다면

조금 더 글에서 치명적인(?) 매력이 흐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형식에 치중하여 너무 길게 까는(?) 이야기만 하여 다소 죄송스럽습니다^^;;

분량을 보고 비판을 줄일까 생각했지만 이 또한 예의가 아니리라 생각하여 그대로 갑니다.


글의 의도는 제가 하는 생각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고민에 대한

공감과 위로라 뭐라할 필요없이 공감되고 이해가 됩니다.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다져진 현실 바닥을 박차고 미래를 향해 고개를 쳐들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은

이 세상 누구라도 당연히 궁금해하며 에너지를 쏟는데 거리낌이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경제를 쿡방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해야하는 것은 전체의 어려운 흐름 속에 휩쓸리지 말고

더 나아가기 위해 우리 개개인의 날을 더 예리하게 가르자는 것이 주된 주장이십니다. 저 또한 읽으며 공감을 하였습니다.

실제 얇디 얇게 다듬어진 날이 흐르는 물을 거스륵고 베는데 있어 마찰이 적지요.(물론 물은 베이지 않습니다만..) 

주제에 공감 백개입니다. 현실을 파악하고 우리 조금 더 높은 곳을 보자고 외치는 것이라

긍정합니다. 읽으며 그 목소리에 실린 마음이 참 즐거웠습니다. 

어려운 현실이 펼쳐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개인은 분명 시간 건강 정신 네트워크를 챙겨야지요.


시간을 들여 내 내적인 정신건강과 외적인 육체 건강을 챙겨

이 험난함을 다 같이 헤쳐나갈 수 있는 네트워크 챙기는 것

매우 중요하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은 약간 부정적으로 사용됩니다만, 

저는 오히려 그 말속에서 '역사는 항상 진보한다'는 내용을 느끼곤 합니다.

좋은 것 나쁜 것은 돌고 돌아 마치 드릴처럼 한바퀴 제자리 축으로 돌고나면

다른 관점에선 한 뼘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바람은 손으로 막을 순 없지만 바람을 타면 바람을 느낄 새도 없이 새로운 세상에 인도되겠지요.

현실이 쉬운 적? 없지요. 역사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변증법적 사고를 좋아하는지라 이 반의 현실도 앞으론 합으로 나아가리라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프렉탈 구조로 다시 정과 반이 만나 합을 이루며 세계는 또

한 바퀴 나아갈 것이구요.

긍정..! _자신을 갈고 닦는 사람만이, 그리고 그걸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나아가며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나의 존엄을 지키고 더하여 역사의 존엄성을 획득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겠지요.


간단한 피드백 글을 쓴다는 것이.. 능력이 부족하니 머리는 복잡하고 말만 길어짐을 느낍니다ㅜㅜ 민망함을 백배 느끼며 이만 줄입니다.

글을 이렇게 지루하게밖에 쓸 줄 모르기에 간결하게 정리하는 스킬에 대해서 한 수 배워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