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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사회&경제

도올 김용옥, <도올의 중국일기> 출간, 인터뷰

<도올 김용옥, 한국일보 펌>


1. 역사
- 고구려는 만주-한반도의 남, 북축을 문명의 주축으로 삼았을 것(고구려 패러다임)
- 고려 중기, 역사 통사가 쓰이기 시작할때부터 '자치통감'을 토대 삼아 의존적이고 사대적인 왜곡된 역사관 형성, 이후 일제 시대 또 고대사 왜곡 됨

2. 사회
- 사상가는 낙관 주의를 버리지 않는다, 역사는 반드시 바른 길을 찾아갈 것
- '헬조선'은 본질적으로 구조적 문제, 이 담론은 위기에 대한 말초적 느낌

//Sprn 생각
사상가는 낙관주의를 버리지 않는다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이과, 공대생이란 이유로 재미없는 역사공부, 이후로 세상을 보려하니 과거를 모른 채 현재를 알려는 것은 참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올 초, 늦은 나이에 짧고, 얕은 세계사 공부를 했습니다. 역사엔 피가 끊긴 적이 없더군요. 이런 와중에도 역사는 거시적으론 진보 일로였습니다.
그 거대한 흐름상, 역사가 바로 잡힐 것이라는 생각은 저 또한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사 공부를 해보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미시적 시야에서 조금은 벗어나 넓게 보이더군요.

영화 '관상'의 마지막 대사로 마무리합니다.
"나는 그 사람의 관상만 보았지
시대를 보지 못 했네.
파도만 보고 바람은 보지 못했지,
파도를 만드는 것은 바람이건만..."


뉴스 링크: http://media.daum.net/v/20151116044808837?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