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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핸드폰

KT, LTE폰 3G로 판다···삼성에 '갤럭시노트' 주문





KT가 2세대(2G) 통신 서비스 종료 지연으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하게 되자 LTE폰을 3세대(3G) 서비스용으로 개통하겠다며 삼성전자 등 제조사에 LTE폰 공급을 요청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전부 LTE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단말 라인업 경쟁력에서 밀리자 일단 3G로 개통시킨 뒤 향후 LTE 가입자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KT, 제조사에 LTE폰 공급 요청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KT측에서 갤럭시 노트 LTE를 공급받아 이를 3G로 개통해 판매한 뒤 향후 LTE 서비스를 시작할 때 LTE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LTE폰의 3G 서비스 개통 문제는 전적으로 이동통신사의 의지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회의를 열어 KT에 갤럭시 노트를 공급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되는 LTE폰은 3G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사용자들이 3G 유심과 LTE 유심을 끼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

KT는 LG전자, 팬택, HTC 등 다른 제조사에도 LTE폰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KT에 갤럭시 노트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노트는 해외에서는 3G, 국내에서는 LTE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국내에서는 3G 출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지만 통신사가 LTE 버전을 공급받아 3G로 개통해 파는 것은 삼성전자의 손을 떠난 통신사의 문제다.



KT가 제조사로부터 LTE폰을 공급받아 3G로 개통해 판매할 경우 먼저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SK텔레콤은 LTE폰의 3G 개통을 일부러 막아 놨기 때문에 KT의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LTE폰을 3G 요금제로 가입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고스란히 KT에 빼앗기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SKT가 LTE폰에 3G 유심을 꽂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현재 3G 잠금 기능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간단한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3G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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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현재 EVO 같은 경우 와이브로로 대충 땜빵(?)하고 있는게 사실이죠 ㅎㅎ

4g 망 대역폭을 확보하지 못하여

현재 2G 사용자들 끌어내고 얼른 망 대역폭 확보하려고 악을 쓰고 있는것이지요.

그러다 이번 법원 판결로 물을 먹게되었으니...(2G 서비스 멋대로 중지하지 마라!!라고 판결났지요)

 
그나저나 이렇게 갤럭시 노트가 3g버전(엑시노스)이 국내에 출시된다면...ㄷㄷ

삼성 입장에서도 물건 많이 팔테니 좋을테고,

엑시노스 갤노트를 원하는 소비자도 (특히 나나나!!) 좋아하겠군요.


과연 SK랑 LG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지..ㅋㅋ

암튼 2G 고객 물먹이고 고생시키며 고객을 발로 뛰게하는 KT의 선택이

앞으로 시장 방향을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