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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뇌 스캔 컴퓨터 파일로 ‘영혼’ 살린다

소페르나 2015. 10. 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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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기술의 진보가 한 순간도 속도를 줄이고 있지 않는 만큼, 정신의 영생이 현실화되는 시대는 멀지 않다고 장담한다. 독일 뇌생물학연구기관인 막스 플랑크(Max Planck)의 책임 연구원 빈프리드 덴크는 “40년 정도면 인간의 정신과 마음을 정확히 복제해 디지털로 구현하는 기술과 도구를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희망이나 전망이 아니다”고 밝혔다. 2009년 최초로 토끼의 뇌조직을 냉동해 뇌세포간 전달내용을 전기적 신호로 바꿨던 그레그 페이 21세기 메디슨 연구소 책임과학자는 최근 돼지의 뇌에 대해서도 같은 연구에 성공, 학술지 ‘네이처 메소드(The journalNature Methods)’에 관련 논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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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라워라, 빠직빠직

뇌의 신호는 전기신호이죠.
전기는 사람이 다룰 수 있고요.
이를 통해 (매우)간단히 생각하면, 뇌구조 및 전기신호를 복제한다면 사람 뇌를 복제할 수 있겠죠?

뇌의 전기신호를 디지털화해서 뇌, 영혼을 복제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로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네요. 논란이 많을 주제이지만, 기술은 사람들의 논란과는 상관않고 쉴 새 없이 전진하는군요.

기술이 이리 발전하다니 무섭기도 하고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기대감에 설레기도 합니다.

뇌 복제하면 공각기동대를 빼먹을 수 없지요.
공각기동대는 90년대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가 정보부에서 전뇌해킹이란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세계에선 뇌를 디지털화한 사회이고 이를 해킹하여 한 사람의 자아, 현실 전부 망쳐버리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엔 엄청난 존재와 만나 의식을 인터넷으로 넓혀버리지요.
사실 이런 류의 떡밥은 많지요. 최근 영화로는 트랜센던스, 루시가 있겠네요.

...자아의 영역과 의식..등등 철학적으로 들어가면 끝이 없을 주제입니다.

내가 나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몇날을 고민하던 어릴 적이 생각나네요.

이미 예전부터 인류는 기술에 압도당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술은 복잡해져감에 따라 본질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고 이미 사람들은 그 압도된 사실도 모른 채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자아는 무엇이고 의식은 어디까지 나의 의식인지 자각을 얼마나 명확하게 하고 있는 것인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중요하긴 할까요. 아니면 그저 흐르는대로 살면 되는 것인지... 쓸데 없이(사실 있다고 외치고 싶지만) 고민이 늘어가는 뉴스 기사였습니다.

앞으로 기술의 미래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모르겠으나 한 가지 확실한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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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69&aid=000008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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