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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5(실버) 간단 사용기
소페르나
2015. 10. 20. 15:28
색상은 새로나온 실버 티타늄이구요.
간략한 사용기 적어봅니다.
디자인
광고에서, 인터넷에서 본 그대로입니다. 번쩍이는 외관에 실버의 시크한 느낌 제대로 좋습니다.
사실 실버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희소성 덕분에 심리적으로 만족감이 큽니다ㅋㅋ
성능
기대 이상입니다. 기존 사용폰은 아이폰 5s인데 요즘 폰이 거기서 거기지 싶었건만 막상 바꾸고 만져보니 엄청 쾌적하네요. 5s를 사용하면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만 노트의 빠릿한 느낌은 역시 최신폰답군요.
Ps. 갠적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구동을 전혀 안하므로 비교할 기준이 주관적인 빠릿함밖에 없네요ㅜㅜㅋ
디스플레이
한 방 먹었습니다. 막눈이라 여태 폰사면서 디스플레이는 관심 없었습니다.
근데 1440x2560해상도 노트5는 다르네요. 5s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라 많이 익숙해졌을텐데 고해상도에 화면까지 5.7인치로 크니 카톡이든 웹서핑이든 글을 보는데 뭔가 재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세컨폰으로 노트3도
5s와 노트3(1080x1920FHD) 사용 중에는 액정 크기 때문인지 디스플레이의 차이가 심하다 못 느끼고 그냥 살았습니다만,
잠깐 노트5 보다가 노트3보니 이건 뭐 오징어가 따로 없습니다. 도트가 왜이리 도드라져 보이는지.. 깜짝 놀랐어요.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
카메라
좋습니다. 따로 말이 필요 없이 만족스러워요.
폰카로 요정도라니 대단합니다.
깔끔하게 찍히는 것도 만족스럽고 홈버튼x2로 켜지는 기능은 정말 편합니다ㅋㅋ 골목길가 도둑냥이나 날아다니는 새들 캡쳐에 최적ㅋ
갠적으로 폰 선택 기준 중에서 카메라를 최우선으로 봅니다.
갤럭시S6, G4 나오면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또 한 단계 진보했지요.
노트5도 최신폰답게 전문가 모드로 사진 찰칵! 찍어서 갤러리에서 사진 확대 죽죽해서 봐도 흠이 안보이고 만족스럽습니다ㅎㅎ(물론 폰카기준입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폰 변경 뽐뿌 받긴 했지만 아이폰 6s를 기다리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발매 후 카메라 성능 관련 해외 리뷰를 보니 많이 실망스러웠고,
자연스레 노트5로 옮겨타게 되었네요.
※ 마침 최근 출시한 V10도 G4의 카메라를 계승했을 것이란 생각에 마음 속 구매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실제품 만져보고 결정하려고 지난 주 발품팔아 대리점 4군데 돌아다녔지만 목각만 실컷 보고, 허탕만 치다보니 1년 지나면서 터치가 맛이 가버리던 옵쥐 악몽도 떠오르고 LG 중고가격 방어력도 생각이 나던지라... 뽐뿌를 살짝 흘려보냈습니다.
S펜
노트4는 필압 감지 레벨이 12비트, 2048단계로 업글 되었다죠. 노트5는 밝히지 않았다는데 제가 못 찾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노트3 유저로써 정말 부드러워졌네요. 반응속도와 펜 감지하는게 어색한 감이 거의 없이 낙서할 수 있네요.
갤럭시 노트는 이번 기변으로 총 1, 3, 5 시리즈를 사용해보네요. 노트10.1도 구매해서 사용중이(굴러다니)구요.
노트3까지는 S펜은 항상 아쉬웠는데 요번 노트5 구매로 정말 괜찮아졌구나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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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추가내용
삼성페이
혁신입니다! 진짜 간단한 외출시에는 지갑 안들고 다녀도 되겠습니다.
사용이 정말 편합니다.
식당이든 편의점이든 카페든 카운터 다가가면서
폰을 꺼냄> 홈키(잠금화면에서도 된다는데 설정 안해놨습니다)> 아래부터 카드 드래그 > 지문인식 > 카드 실행(시간 좀 걸림) > 카운터보시는 분이 '얜 뭐하는거지?' 호기심 끌 때쯤 로딩 완료 > 노트 전달 > 결제 완료!
초기엔 편의점에서 결제가 더디어 줄이 제 뒤로 늘어나던 땀나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트 뒷면에서 신호 나오는 것을 알게되고 나선 결제할때마다
"뒷면으로 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제 노트를 건네줍니다.
나이 좀 있으신 사업주분들은 엄청 신기해하시네요ㅎㅎㅎ 은근 결제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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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웹서핑 줄줄이 해도 시간당 7~8퍼 내외로 다는 것 같습니다. 이전 폰들이랑 비교하면 엄청 잘 버티고 있습니다ㅎㅎ
이정도로 간단 사용기는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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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추가 내용2
지금은 노트5 '블랙'으로 타통신사 번이하여 바꾸었습니다.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트5 뽐뿌가 와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기변조건 소개하며 유선으로 업체 연락 옴,
24개월 조건에 싼 가격 제시, ok
동의절차 하고나니 그제서야 30개월 약정이라 소개하며(여기서 끊었어야하는데ㅜ) 약정의 30-24개월=6개월 할부금은 자기네가 개통 6개월 후 처리해주겠다함. 본사 직영점 이벤트 기간 드립 > 의심쩍었지만 동의까지 다 했고, 본사 직영이라니 믿고 바꿈
개통 진행 물건 수령 후 확인 차 다시 연락하여 6개월분의 할부금 처리가 되는것 공식 내용확인 요청 -> 불가하다 통보
알아보니 24개월 사용하고나야 잔여 6개월치 할부금 처리방식... 거기다 기변조건...
이건 그냥 할부 30개월에 24개월 후 기변 시 약정금 지원할인 서비스였던 것;;
상담 내용과 다르다, 개통취소하겠다하니, 상담원님 쿨하게 ok(헐?!)
중간에도 추가적으로 불미스런 일들이 있었지만 중략하고,
엄청 열받은 채 물건 전달,
개통취소 끝나셨습니다~ 하고 문자 하나 덜렁 옴.
해피콜 해준 대리점쪽에 항의전화하니 상담원에게 내용전달하여 사과 연락 준다하고, 연락없음ㅋ
개통 당시 상담 녹음 내용 요청하니 이미 개취했고 본사와 거래사항은 더 이상 없으니 못준다 함.
미안한데 내가 녹취록이 초중반부터 한 게 있음ㅋ 위 내용 다 녹음됨.
개취 후 바로 114쪽 연락하여 불만접수& 처리 내용 공유 요청
다다음날 바로 번호이동...
결론,
이상하게 싼 조건은 두 번 세 번 의심합시다ㅠㅠ
시간낭비 감정낭비 화딱지남..
저렇게 10개 팔고 세명만 귀찮아서 그대로 쓰면
7명은 호갱호갱 -> 대리점 회식
실제로 주변 지인 중에서도 노트 자랑할 때 폰 좋은데 그냥 쓰지 뭐하러 싸우냐..는 말 하는 사람 실제로 있었음. 무려 두 명ㅡ0ㅡ (사기치기 참 좋은 나라임...)
블랙으로 변경한 이유는
같은 실버로 하면 볼때마다 열받을거 같아서ㅜㅜㅋ
역시 무난함이 최고, 블랙도 만족도 높음
삼성페이 내용만 추가하려다가 열뻗쳐서 포스팅 내용 추가.